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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의 천주교에 관한 보도와 프레임 씌우기 1.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보도에 관한 분석    한국 언론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에 대해 행사 규모를 과장하고, 마치 국민적 축제인 양 포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회 주최 측이 전 세계에서 50~70만 명의 청년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하면, 언론은 이를 사실처럼 받아들여 최대 1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참석이 예상된다는 소식과 함께 대회의 국제적 위상과 중요성을 강조하여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잇따라 보도되며, 이 대회가 특정 종교 행사를 넘어서 국가적 이벤트로 자리 잡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들이 특별법을 발의하.. 2025. 3. 7.
천주교 내에서 일어나는 여성 차별 및 여성 범죄 최근 천주교에서는 여성 관련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직자의 부적절한 발언부터 성범죄 은폐 시도까지 다양한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각 사건의 개요, 문제점, 사회적 반응, 교회의 대응 및 변화 여부를 정리해 보려합니다.  1. 함세웅 신부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2023년)- 사건의 개요   2023년 11월 말, 원로 성직자인 함세웅 신부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행사에서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여기서 ‘방울 달린 남자’는 사제 복장의 남성을 지칭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총리를 비꼰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함 신부는 추 전 장관의 결단력이 남성 정치인들보다 뛰.. 2025. 3. 6.
한국 천주교 언론 매체의 선전 전략과 정치적 이슈에 미치는 영향 한국 천주교는 신문, 방송, 웹사이트,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등 사회적 영향력을 크게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매체가 부정적인 이슈를 은폐하고 교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기도 하며, 특정 정치적 이슈에 개입해 여론을 조작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천주교가 운영하는 주요 언론 및 유튜브 채널의 현황을 살펴보고, 그들이 사용하는 선전 전략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한국 천주교 언론 및 유튜브 채널 개수와 운영 현황 1) 천주교의 주요 언론 매체       한국 천주교는 공식 신문과 방송국을 운영하며, 독립적인 가톨릭 성향의 인터넷 뉴스 사.. 2025. 2. 28.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세금 지원에 관한 논란 시작하는 글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는 가톨릭 교회가 2~3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적인 청년 축제입니다. 2027년에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한국 정부와 지자체가 공공 예산, 즉 세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생기고 있는데, 주로 네 가지 쟁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교분리 원칙 위배 여부입니다. 이 원칙은 종교와 정부가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정부가 종교 행사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이 원칙을 어기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 부족입니다. 정부의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WYD가 일반 .. 2025. 2. 27.
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가톨릭의 종교적 모순 1.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시도와 한계점1)바티칸 내부 개혁 시도와 현실적 한계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취임 이후 교황청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그는 로마 쿠리아(교황청 관청)의 개편을 목표로 하고, 추기경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며 새 헌장인 「복음을 선포하라」를 마련하는 등 여러 개혁적인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개혁 시도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사실상 실패로 끝났습니다.      교황청 내부의 기득권층과 관료주의적인 행정 체계가 개혁의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초부터 일부 고위 성직자들의 저항과 기득권 수호로 인해 개혁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교황이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깊이 뿌리내.. 2025. 2. 22.
교황 무오류 교리(Papal Infallibility)와 역사적인 모순 들어가는 글   교황 무오류 교리(Papal Infallibility)는 가톨릭 교회의 중요한 핵심 교리 중 하나로, 교황이 신앙과 도덕에 관한 공식적인 선언을 할 때 오류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즉, 교황이 말하는 신앙의 진리는 언제나 진실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 교리와 맞지 않는 사례들이 있었고, 신학적 및 현대적 관점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교황 무오류 교리의 정의와 기원을 살펴보고, 역사적으로 이 교리와 충돌하는 사례들, 신학적 비판, 그리고 현대의 시각을 차례로 논의한 뒤, 이 교리가 얼마나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교황 무오류 교리 (Papal Infallibility)의 정의와 기원   1870년 제1차 바티칸 공의.. 2025.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