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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교육, 가톨릭 교회 독점의 종말을 원한다.

by 가을 카푸치노 2024. 4. 25.

 

사회민주당 당수 홀리 케언즈(Holly Cairns)  (이미지출처 : irish independent)

아일랜드의 초등교육 체계에서 가톨릭 교회는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민주당 대표 홀리 케언스는 이러한 가톨릭 교회의 통제가 현대 사회에 더 이상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가톨릭 교회로부터 학교를 이관하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지만, 케언스 대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한 입증으로 지난해에는 단 한 곳의 학교만이 이관된 사실이 소개되었습니다.

 

  케언스 대표는 또한 최근 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2016년 대비하여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감소하고, 종교 없음을 선언한 사람들의 수가 62%나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센서스 결과보다 더 낮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는 사람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종교 행사에 형식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일랜드의 초등학교 대다수가 여전히 로마 가톨릭 학교인 상황은 국내의 종교적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에 대해 사회민주당 대표인 케언스는 정부에게 다문화 교육 학교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공공지출 및 개혁부 장관인 도노휴는 센서스 결과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고 적절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학교 공동체가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고, 때로는 기존의 운영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톨릭 교회가 초등교육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납니다. 먼저, 단일 종교 중심의 교육 체계는 종교적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 종교적 신념을 가진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에 우선적으로 입학하는 경향이 있어, 종교적 신념이 다른 가정의 자녀들에게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종교 중심의 교육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세계 이해의 폭을 좁힐 수 있습니다. 과학적 사실이나 다양한 세계관에 대한 탐구가 제한될 수 있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좁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교회가 교육에 행사하는 통제력은 혁신과 유연성을 억제하는 요인입니다. 특히, 이는 아일랜드 사회가 다양성과 진보를 추구할 때 교육 시스템이 적응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에서 종교적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학생들의 배경과 신념을 고려하여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