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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는 사이비다 : 잘못된 믿음을 가지는 사람들

by 가을 카푸치노 2024. 11. 29.

이미지 출처 : 성폭행·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사 김모씨가 최근 한 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갈무리

 

  현대 사회에서 개신교(특히 한국 개신교)가 정상적인 종교의 범주를 벗어나 사이비적 특성을 지닌 집단이라는 주장은 가볍게 다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비판을 넘어, 개신교 내부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와 그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기반한 주장입니다. 

  특히 교회 내 성폭력 문제와 이에 대한 교단의 대응은 개신교가 종교적 권위를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권력 유지와 자기 보호를 위해 비윤리적인 행동을 방조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교회 내 성폭력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지만, 미투 운동과 같은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개신교의 권력 구조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내부에서는 이를 묵인하거나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교회가 자체적인 사법체계를 통해 사건을 처리한다는 명분 아래, 가해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목사가 여전히 목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면죄부를 받거나, 심지어 교단 내 요직에 진출하도록 돕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교회가 사회 정의와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교단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교회 내에서 목사를 절대적인 권위자로 두고 "하나님만이 목사를 치리할 수 있다"는 왜곡된 신앙적 관점은 가해자를 감싸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교회 공동체 내에서 고립되고 소외되며, 가해자는 교회의 권력 카르텔 속에서 보호받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종교적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이라기보다는, 자기 권력 유지와 내부 결속을 최우선으로 하는 집단의 행동에 가깝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비윤리적 행태가 교회 밖으로 퍼져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교회는 단순히 신앙을 실천하는 공간을 넘어, 복지기관, 교육기관, 사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교단은 성범죄 전력이 있는 목회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며, 이들이 다른 영역에서 또 다른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문제를 확대 재생산하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이는 더 이상 단순한 종교의 문제로 볼 수 없습니다. 

 

  개신교의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그 본질적인 성격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정상적인 종교는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기여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 개신교는 교회 내부의 권력 유지, 성범죄 묵인, 피해자 고립 등으로 인해 이러한 신뢰를 스스로 저버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외부의 비판을 "신앙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며 폐쇄적인 태도를 고수하는 모습은 사이비 집단에서 자주 나타나는 특성과 매우 유사합니다.

 

  사이비 종교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외부 비판에 적대적으로 반응하고, 내부 문제를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태도입니다. 한국 개신교가 보이는 행동은 이러한 특성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예를 들어, 성범죄 문제와 같은 윤리적 이슈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는 외부의 비판을 무조건적으로 적대 세력으로 간주하는 태도는, 개신교가 정상적인 종교의 범주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개신교는 본래의 종교적 사명을 넘어 권력 중심의 집단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신교가 정상적인 종교라기보다는 사이비적 성격을 가진 집단으로 간주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제공합니다.
  교회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종교는 그 존재 자체로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범죄 문제를 방치하거나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행태는 신뢰를 잃게 만들고,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가 스스로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 존재는 오히려 사회의 해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신교가 이러한 비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사이비 집단이라는 비판은 더욱 정당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