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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의 학대 문제에 대한 새로운 법적 접근: 피해자의 가족이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by 가을 카푸치노 2024. 3. 8.

학대를 당한 소년의 아내와 두 자녀는 가톨릭 교회가 브라이언 코피 신부의 아동 학대를 막지 못한 데 따른 '2차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가톨릭 교회를 고소했다.   이미지 출처 :  가디언지 사진: 데이브 헌트/AAP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호주 빅토리아에서 발생한 중요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빅토리아 법원에서 최근 발표된 결정에 따르면, 가톨릭 교회에서 학대를 받은 한 소년의 미래 가족들이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어요.

이 사건은 교회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해 가정에 심각한 상처가 남았다는 가족들의 주장을 통해 법적 책임의 새로운 영역을 탐색하는 중요한 사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시작은 1970년대 빅토리아 북서부에서 시작되었어요. 당시 소년이었던 피해자는 브라이언 코피 신부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피 신부는 학교의 크로스컨트리 팀을 감독하면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를 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대를 당한 이 소년은 나중에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되는 등 심각한 문제를 겪었고, 이로 인해 그의 아내와 두 자녀에게도 피해를 주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소년의 가족들은 교회가 코피 신부의 학대를 방지하지 못함으로써 그들이 "2차 피해자"가 되었다고 주장하며 교회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교회가 피해자의 가족에게도 의무를 가졌다는 새로운 주장을 제기하며, 학대가 발생한 지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그의 가족에게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줍니다.

빅토리아 대법원의 판사는 이 사건을 "신선한" 사례로 평가하며, 교회가 피해자의 미래 가족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틀린 주장이라고 단정짓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이 사건은 재판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 사례는 교회가 신자들에게 신뢰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아동 신자들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교회가 코피 신부를 본당 신부로 임명하고 유지함으로써 그가 학대를 저지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 결정은 가톨릭 교회에서 발생한 학대 문제에 대한 새로운 법적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교회가 직면한 법적 책임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겪은 고통과 그들이 요구하는 정의는 교회와 사회 전체에 심각한 반성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교회와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학대 문제는 이제 교회 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직면한 과제로, 우리 모두가 책임을 지고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