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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 살펴보는 개신교의 특징 & 사건사고

by 가을 카푸치노 2024. 8. 6.

 

서울 금천구의 한 교회에서 두 목사의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 금천구 독산동 소재 A교회에 중랑구 소재 B교회 목사 황모(68)씨가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황씨는 A교회 담임목사 박모(47)씨를 수차례 찔렀고 박씨 역시 황씨의 흉기를 빼앗아 황씨를 수차례 찔렀다. 이 과정에 두 목사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 박씨가 자신을 음해해왔다는 황씨의 주장에 따라 두 사람의 상태가 안정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사진 = 연합뉴스TV 캡처] 출처 : 스포츠Q(큐) 이미지 출처(http://www.sportsq.co.kr)

 

    한국 개신교는 많은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목사 간의 칼부림 사건을 포함한 여러 비리와 범죄가 지속적으로 드러나면서 개신교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 개신교의 현황과 문제 사례를 분석하고, 그 원인과 결론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한국 개신교의 현황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는 정식으로 등록된 개신교 교단이 118개, 등록된 목사가 약 14만 명에 이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45개의 개신교 교단이 존재하는 것을 고려할 때, 한국은 상당히 많은 개신교 교단이 활동하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1만 개 이상의 교회와 295만 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어, 가장 큰 교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목사 간의 칼부림 사건

   서울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두 목사 간의 칼부림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교단 총무 선거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이 금권선거 폭로와 비리 교회의 재산 문제로 이어지면서 결국 흉기 사건으로 비화된 것입니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극단적인 폭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사건의 중심에는 금권선거 문제가 있습니다. 가해자인 황 목사는 총무 선거에서 박 목사의 도움을 받아 당선되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자 박 목사가 이를 폭로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금권선거는 교단 내의 부패와 불신을 더욱 부추기며,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신뢰를 크게 저하시킵니다.

 

3. 교단 총무의 가스총 사건

   한편, 교단 총무가 가스총을 들고 연단에 선 사건은 교단 내부의 폭력적인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300만 명의 신자가 소속된 한국 개신교 최대 교단의 총회 현장에서, 교단 대표 목사 선거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던 중 한 목사가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가스총을 꺼내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폭력적인 대응은 종교 지도자로서의 자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개신교에 대한 불신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4. 목사들의 범죄와 비리

   목사들의 범죄와 비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69세의 한 담임목사는 신도의 자녀들을 성폭행하는 충격적인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는 교육청의 허가 없이 교회 내에 영어 교습소를 열고, 여학생들을 사무실로 따로 불러 성폭행한 것입니다. 이러한 성폭행 사건은 교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목사에 대한 신뢰를 크게 무너뜨렸습니다.

 

  더불어, 일부 목사들은 보험사기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한 목사는 렌터카에 신도 3명을 태우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을 반복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19번의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총 67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내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취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들은 교단 내부의 부패와 비리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5. 문제의 원인

   문제의 원인으로 목사 자격 요건의 미비과 교단의 자정 능력 부족, 그리고 종교 지도자에 대한 과도한 신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 4년, 신학대학원 3년, 전도사 경력 2년을 거친 뒤 목사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성이나 전과 여부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보니 자격 미달의 목사들이 배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교단 내부의 자정 능력이 부족하여 부패와 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내부 고발이나 개혁의 목소리가 묵살되거나 외면받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사에 대한 과도한 신뢰와 존경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종교 지도자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신뢰를 받는 경우, 그들의 잘못이 쉽게 용인되거나 은폐될 수 있습니다.

 

6. 향후 해결 방법

   종교 지도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목사들이 오히려 부패와 비리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이들은 과거부터 탐욕에 휘말려 올바르지 않은 판단을 내려왔고, 이제는 감출 수 없는 사회적 문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의 문제를 철저히 반성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개신교는 직급 체계가 명확하지 않아 타락한 목사가 범죄를 저지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범죄는 과거에도 심각하게 존재해왔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다보면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여전히 개혁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